메이플랜드에 낭만 찾으러왔다가 사람들이 금방 떠나는 이유

메이플랜드에 낭만 찾으러왔다가 사람들이 금방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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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감정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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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추억의 메이플을 다시 경험하기위해
 
메이플랜드를 접속한 유저들.
 
 
 

 
메이플 게임은 성장+아이템 파밍이 
유저들의 주된 목표.
 
(유저들이랑 노가리 '잡담' 하는것도 한계가있음)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는 시간과 자원이 
 
효율적인 방법과 비효율적인 
방법 간에 극심한 차이를 보임
 
메이플랜드에서 낭만만 즐겨야지 라고 생각하고 
막상 게임을 즐기다보면 나중엔 사람마음이 흔들림
 
 
 
시간이 갈수록 "낭만" 플레이를 
단순히 '느긋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비효율을 '패널티' 로 유저들을 인식하게 만듬
 
"왜냐면 게임 시스템 자체가 그럼."
 
 
엄청난 시간 낭비, 재화 손해, 그리고 
타인 대비 압도적인 뒤처짐을 느낌
 
효율적인 루트를 벗어난 사냥터나 콘텐츠는 
 
수익이 너무 낮거나, 몬스터의 난이도나 
경험치 대비 효율이 너무나도 처참해서 
 
유저가 '낭만'을 유지할만한 
보상이나 재미를 제공하지 못함.
 
 
또, 게임의 정보나 게임내 거래를위해 
커뮤니티를 방문하면 알게되는게있음
 
커뮤니티나 게임 내에서 남들은 
 
'한 시간 만에 00을 하는데 나는 열 시간이 걸린다'
 
는 정보를 접하게될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짐
 

 
게임 시작 전에는 "낭만"을 즐기려던 사람이 
 
결국 , 나 손해 보는것 같다 라는
생각의 감옥에 사로잡힘.
 
 
커뮤니티에서 
 
"이 사냥터, 이 빌드가 무조건 최고"라는 
정보가 지배적이 되면
 
비효율적인 플레이는 틀린 방법'으로 
치부되는 경향이있음. 
 
그 과정에서 "낭만"을 추구하는 유저는 
 
"소외감을 느끼거나 정보를 얻기 어려워짐"
 
 
메이플랜드의 많은 콘텐츠는 
 
파티 플레이가 필수인데, 
파티원들은 '고효율' 캐릭터와 장비를 선호하고
 
"낭만" 플레이어는 파티에 끼기 어렵거나
파티에서 소외되버림. 
 
결국 게임의 핵심 재미를 경험하기 힘들어짐
 
 효율을 포기하는 것은 사실상 성장과 게임의 
 
핵심재미컨텐츠를 포기하는 것과 
 
거의 같은말이 되버림.
 
 
 
결국, 유저는 다음의 결론에 도달함
 
1.효율을 따르자니 피곤하고
 
2. 낭만을 따르자니 뒤처지고 
핵심재미도 느끼기힘듬
 
3.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론에 도달함.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없다' 라는 무기력함과 
좌절감을 느끼고 게임을 접음
 
4.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유저들이 어릴적 
추억을 찾아 흥미진진한 기분으로 게임을 깔고있음
 
5.  이 과정 들이 무한반복.
 
오늘도 누군가는 게임을 깔고있을지도모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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