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자서전에 나오는 흥미로운 일화들

젠슨황 자서전에 나오는 흥미로운 일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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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가비슈포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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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젠슨황이 어렸을때 미국으로 이민갔는데 조그마한 시골 동네라 거기에서 학폭을 당했음. 
 
근데 막 오기를 부리며 학폭을 이겨낸게 아니라 그냥 씨익 웃으면서 툭툭 털어냄. 
 
룸메한테 배운 체력 단련으로 팔굽혀펴기 겁나 했다는데 덩치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이겨낸게 아닐까 싶음
 
 
 
2. 원래 탁구를 진짜 잘한다고.. 아마추어 선수급은 된다고 함
 
학창 시절에 탁구 선수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었다는 대목이 나옴. 엔비디아 창업했을때도 구석에 탁구대가 있었음
 
 
 
3.사람 자체가 좀 쾌활하고 정이 많은 스타일. 특히 사람을 잘 안 버리려다보니 채용 과정 자체가 매우 까다로웠다고
(까다롭게 뽑아야 해고를 안 한다고 생각했음)
 
어느날 공개회의에서 어떤 하급자한테 니가 엔비디아에서 가져간 연봉 대비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말해보라고 다그쳐서 그 하급자가 매우 속상했음. 근데 그가 나중에 희귀병 걸렸을때 자기 사비로 치료비 대주려고 함.
 
 
 
 
4. AMD에서 일할땐 안 그랬는데,, 경영자가 되고 나서 자기랑 의견이 안 맞으면 졸라 열정적으로 화를 내는 소위 ‘황의 분노’라는게 있음. 이 자서전을 쓴 작가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황의 분노를 경험(젠슨황한테 AI가 발전하면 인간이 밀려나는거 아니냐로 묻자)
 
근데 이게 막 갑질하고 신경질내고 그런 느낌이 아니라 졸라 강력하게 자기 견해를 어필하는거라서.. 밑에 사람들 입장에서 황의 분노를 경험하면 이제 내가 엔비디아의 핵심이 되었구나 한다고
 
 
 
5. 2014년쯤인가 좀 게으르지만 창의적인 말단 직원이 딥러닝과 엔비디아칩의 연관성을 발견해냈음. 이 직원이 다짜고짜 젠슨황을 찾아가서 열변을 토함. 근무평점이 별로여서 잃을게 없다고 생각했나봄
 
근데 그걸 듣던 젠슨황이 원래 벽에 붙어있던 계획표를 다 떼고, 이게 우리 20년 먹거리라면서 CUDA 생태계에 회사 명운을 걸겠다 선언
 
그때부터 엔비디아는 AI에 사활을 걸고 머신런닝을 소화할 GPU 개발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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