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잡고 흔들어도 머리는 고정되는 이유
댓글
0
조회
596
8시간전
작성자 :
네이마르로

닭의 몸통을 아무리 잡고 흔들어도 닭의 머리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이런 영상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닭한테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사실 닭만 그런 것은 아니고 다른 조류한테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글을 읽으면서 머리를 천천히 좌우로 흔들어보자. 머리를 흔들어도 글을 읽는데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시선은 자동적으로 오른쪽으로 이동해 글자를 본다.
사람은 이렇게 몸이 움직이면 안구도 반사적으로 움직여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에 시선을 정확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이를 '전정안반사' 라고 한다.
하지만 새는 안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없다(새의 안구는 고정되어 있다). 안구를 움직일 수 없으면 움직일 때마다 시선이 같이 흔들려 뚜렷한 시야를 확보할 수가 없는데...
그래서 새는 다른 방식으로 시선을 고정한다. 아예 머리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에 시선을 강제로 박아버리는것이다(!!!)
즉, 새들의 머리가 고정되는 이유는 시선을 고정시켜 자신이 바라보고있는 대상을 뚜렷하게 보기 위함이다.
(머리를 고정시킨 모습이 꼭 짐벌같다!)
+) 닭을 광고에 쓴 벤츠
벤츠에서 '매직 바디 컨트롤' 기능 광고를 위해 닭을 모델로 쓴 적이 있다. 광고가 유쾌해 유튜브에서 꽤 높은 조회수을 기록하고 있다. (아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