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를 추종했던 사기꾼
댓글
0
조회
554
9시간전

엘리자베스 홈즈
손끝에서 채혈한 피 몇방울로 250가지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에디슨 키트를 만들어
자신의 기업 테라노스를 100억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만들었음.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사기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재밌는 이야기는 엘리자베스 홈즈가 스티브 잡스를 얼마나 추종했는지임.
1. 검은색 터틀넥
스티브잡스처럼 검은색 터틀넥만 입었으며 왜 한가지 옷만 입냐고 물어보면 옷을 고르는 시간으로 일할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며 말함.
물론 이는 스토리텔링의 일환으로 보면 됨.
2. 제품의 미니멀한 디자인
홈즈는 집요하게 자사의 에디슨 키트를 작게 만들려고 했음.
당시 엔지니어들은 이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홈즈는 도리어 같이 일할 수 없다며 해고해버림.
이는 애플의 기기들이 가지는 미니멀리즘과 절제미를 그대로 에디슨 키트에도 적용하고 싶어했는 것인데...
작은 크기에 여러 검사기기가 들어간 에디슨키트는 검사도중 망가지며 깨진 유리조각과 흩어진 피로 피범벅이었다고 함.
3. 인성까지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의 혁신과 별개로 그가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냉혹한 성격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임.
엘리자베스 홈즈도 그대로 실천했는데 일단 직원들을 통제했음.
부서간 의사소통보다 자기와 직접 소통하길 원했고 그로 인해 부서간에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다고 함.
그리고 자신의 요구에 거부하거나 수용못하면 가차없이 해고 했으며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발언도 내뱉음.
이는 스티브 잡스의 독선적인 리더십도 추종했다고 볼 수 있음.
스티븐 잡스를 꿈꾸고 열혈한 추종자였던 그녀는 현재 징역 11년 3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되어 있음.
2032년에 출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