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상담원들 이건 선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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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21:47

최초 18시 12분에 배민으로 치킨 주문했습니다.
19시쯤 도착한 음식 보니 다른 음식이 잘못 와있어서 고객센터 문의하고 재조리해서 받기로 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고객센터랑 통화하고 19시 15분쯤에 재조리 해준다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19시 33분에 문밖에 나가보니 조리된 음식이 와 있었는데 차게 식은것도 그렇고 18분만에 온것도 그렇고해서 아무리봐도 재조리된게 아닌것 같아서 고객센터에 다시 문의했습니다.
두번째 상담사분은 한참 여기저기 연락하시더니 라이더가 방금 배달완료를 눌렀으니까 재조리된게 문밖에 배달됐을거라 했지만 밖에 배달된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당황하시더니 다시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33분에 배달된게 재조리된게 맞고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더를 섭외해서 보낸것이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라고 했습니다.
아무리봐도 재조리된게 아닌것같고 최초 라이더분이 그냥 최초 주문분 회수해서 놓고 간거 같아서 제가 해당 가게에 다시 확인해보니 자체적으로 라이더 섭외해서 보낸적 없다 합니다.
(여기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최초 음식 던져놓고 간게 맞고 배민측에서 재조리된거라고 거짓말하고 있구나)
3번째로 고객센터 전화했는데 라이더랑 연락이 안돼서 배달된 음식이 재조리된건지 아닌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하고 주문취소가 해줄 수 있는 전부라고 합니다.
두번째 상담사가 재조리된게 맞다고 먹으라고 한 건 뭐냐고 하니까 가게사장님이랑 소통오류가 있었지 또 잘못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가게 주인분은 정확하게 상황 다 알고 계셨고 저한테 확실하게 얘기도 하셨습니다 왜 아무런 죄없는 가게 주인분한테 책임을 떠넘기는걸까요?
결론적으로 남은건 누군가 손댔을지도 모를 찝찝하고 차게 식은 음식뿐입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상담사분에게는 화는 안냈지만 2시간동안 저만 전화 여기저기하고 정말 치가 떨리네요
그나저나 본사입장도 아닌데 상담사분들도 얼마나 거짓말을 해대는지 참 안쓰럽더군요
다시는 배민 이용안합니다 거짓말하고 책임 떠넘기는 기업 꼭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