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맥주와 캔맥주 중 뭐가 더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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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15:49

병맥주 vs 캔맥주중 뭐 가 더맛있을까?
여름 맥주의 계절이 돌아올떄마다 나오는 단골 주제이다.
일단 답부터 적어보자면 무조건 캔 맥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통과정에서의 맛 변질때문이다.
맥주의 맛을 변질하는 가장 큰요소는 바로 "빛" 이다.
두번째 요소는 "산소"라고하는데 저는 문과라 이건 잘몰라서 생략함
맥주가 유통과정속에서 빛 즉, 햇빛을 받으면 맥주맛이 변질된다.
이 빛=햇빛으로 인해 맛이 변질되는것을 최소화 하기위해 맥주회사들은
빛으로부터 영향을 덜받기 위한 색상의 병, 즉 대부분이 어두운, 갈색병에 병맥주를 담아 유통한다
참고로 하이네켄/칭따오 같은 대표적인 맥주회사들은 어두운병을 쓰질않고
윗 짤처럼 초록색병에 담아 납품한다..
많은 사람들이 너희들 맥주도 모르는거냐? 맥주맛 변질되는거몰라?? 왜 저렇게 담아!!
라고 비난을 하자 위에 언급된 회사들은 딱 한마디로 비난을 잠재운다...
하이네켄/칭따오 曰 : 우린 맛이 변질되기전에 다 팔림 ㅅㄱ
본문에 앞서 짤막한 상식을 더 적어보자면
전 세계 3대 맥주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있다.
독일/벨기에/미국이다.
각 나라의 맥주성향을 간단히 적어보면
독일 - 전통강호의 맥주
->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뭐 이제는 많이 알려진 옥토버페스트 축제의 국가이다.
-> 요즘 다양한 맥주맛들이 출시되지만 본연의 오리지널 맥주의 맛을 유지하고있다.
벨기에 - 에일 맥주
-> 벨기에 나라에서 검증받은 수도원에서 유통되는 맥주, 국가에서 관리한다고 봐도 될정도로 에일맥주에 진심인 국가.
-> 에일맥주하면 그냥 벨기에를 외우면된다. 대한민국 축구=손흥민 이런느낌. 아 시발 우리흥 벌써 그립다
미국 - 상업성 맥주
-> 걍 잡다한거 다함 상업성 성향을 많이띄는 맥주들 위에 언급된 나라랑 다르게 막 다함
-> 막 하다보니 대중화가 잘되어있고 평균이상은 한다는 느낌.
-> 시장성이 매우 커서 3개 국가중 사실상 미국이 1대장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음
자 그렇다면 "어? 근데 생각해보니깐 캔이 병보다 재질이 열전도율이 더 높은거 아니야??
사실 맞는말이다. 캔이 병보다 열전도율이 더높은게.
근데 아까 처음에 언급했던 맥주맛을 좌지우지하는 두번째요소 "산소"가 여기서 나온다,
빛에 의해 맥주맛이 변질되는거처럼 산소 또한 맥주의 맛을 변질시키기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병 vs 캔 중에 산소 유입이 뭐가 더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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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병맥주가 더 맛잇게 느껴지는걸까?
사실 이유는 단순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미관상으로 캔보다 이쁘고 뭐 그런 이유다.
그나마 병맥주의 장점을 뽑자면 위에 언급된 열전도율에 의한 온도인데
그거 또한 산소떄문에 무의미해진다.
요즘 맥주업계에선 병에서 캔으로 갈아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그냥 나도 뭔가 병맥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