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을 쓰며 느낀 장점과 단점 리뷰 

갤럭시탭을 쓰며 느낀 장점과 단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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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개장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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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어지간한 모델은 다 써봤다고 자부함. 갤탭의 장점과 단점을 냉철하게 리뷰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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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가성비


아이패드와 비교할 때, 갤탭의 가성비는 압승 수준임. 애플펜슬은 20만원을 주고 따로 사야하는 반면, 갤럭시탭은 펜 자체가 기본 구성품인 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임.


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갤럭시탭의 가성비는 상당한 수준인데, 할인과 프로모션이 크기 때문임.


일례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탭 S10U (256GB, WiFi)의 출고가는 160만원에 달하지만, 당장 현재시각 기준으로 핫딜게나 알구몬 최신페이지에 512GB 모델이 124만원에 팔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반면 아이패드는 프로도 아닌 에어 13 M3 (128GB)의 출고가가 125만원이며, 할인을 받더라도 10% 안쪽으로 상당히 짠편임. 심지어 60hz LCD인 걸 감안할 때 가성비가 상당히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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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2. S펜


애플펜슬 Pro에 이르러서 아이패드의 필기감과 펜 정확도가 상당한 수준이 된 건 사실이나, 아직은 S펜이 더 앞서있다는 게 정론임. 이는 삼성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갤럭시탭에 사용하는 펜 규격이 Wacom EMR 방식을 따르기 때문임. Wacom이 타블렛 시장에서 워낙 유명한 기업인 건 다들 알테니 굳이 설명하지 않겠음.


뿐만 아니라, 기본 S펜의 경우 고무 소재로 된 펜촉이 탑재돼있는데, 쫀득한 필기감과 함께 소음이 없어서 큰 호평을 받음. 반면, 애플 펜슬은 기본 펜촉이 플라스틱인데, 특유의 딱딱거리는 소음과 미끌거림때문에 호불호가 갈림. 


게다가 충전을 하지 않아도 필기할 수 있는 S펜과 달리, 애플펜슬은 충전이 반드시 필요함. (S펜 충전은 에어액션 기능때문이지, 필기나 터치 기능은 배터리가 없어도 아무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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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3. 멀티태스킹 친화적


아이패드는 화면을 2개로 분할해서 사용할 때, 가로로만 분할할 수 있고 세로로는 분할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 


반면, 갤럭시탭은 가로 세로 분할이 자유로우며, 최대 3개까지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음. 추가로 팝업화면을 띄울 수 있기 때문에, 멀티태스킹에 적합함. 


위 사진처럼, 태블릿을 세로로 놓고 위에는 인강, 아래는 노트로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아이패드는 저게 안됨.


특히 삼성 DEX를 사용하면 PC 환경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시즈모드일 때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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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4. 방수방진


내가 아는 한, IP68급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태블릿 PC는 갤럭시탭이 유일함.


태블릿에서 방수방진을 어따 쓰냐고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불의의 사고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되냐 안되냐의 차이는 상당히 큼. 예를 들어, 카페에서 태블릿을 쓰던 중 음료를 엎지를 수도 있는 거고, 비오는 날 가방에 있던 태블릿이 젖을 수도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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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5. AI 기능


솔직히 본인은 갤럭시 AI를 잘 활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워낙 좆병신 폐기물수준이기 때문에 상당한 비교우위를 가지게됐음.


삼성노트로 강의 녹음하면서 필기한 걸 텍스트화해서 요약한다든지하는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이 있고, 제미니와 연동도 잘됨.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그냥 쓰레기라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음.



장점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 단점을 열거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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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EMR 자력 간섭과 외곽 오차


와콤 EMR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필기감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에 따르는 단점이 만만치 않다는 게 문제임.


가장 큰 건 자력 간섭임. 와콤 EMR 방식은 자기장을 이용해서 펜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기 근처에 자석이 있으면 오차가 생겨서 글씨체가 이상해진다거나, 극단적으로는 아예 펜이 안써지기도 함.


예를 들면, 갤럭시탭 후면에 맥세이프 자석같은 걸 부착하면, 자석을 부착한 중앙부에는 펜이 아예 인식이 안되기도 함.



그리고 요즘 태블릿 후면에 자력으로 부착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고, 삼성 정품도 이러한 방식을 따르는데, 이런 류의 케이스는 필기할 때 자력 간섭으로 인해 글씨체가 구불구불해지거나하는 문제가 있음. 


그래서 케이스나 악세사리 선택폭이 상당히 제한된다는 게 크나큰 단점임.


혹자는 서드파티만 그렇고 삼성 정품은 안그런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삼성 정품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함. 이는 내가 삼성 A/S 센터 및 삼성멤버스 공식답변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므로 반박은 받지 않음.



그리고 와콤 EMR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단점이 하나 더 있음. 화면 가장자리로 갈수록 필기가 잘 안된다는 거임. 이는 자석 액세서리를 사용하든 안하든 생기는 문제라서 1번과는 별개이지만, 근원은 동일함.


와콤 EMR 방식은 주변부의 자기장의 영향으로 펜 좌표를 특정함. 그런데 화면 외곽으로 갈수록 가장자리쪽의 자기장이 약해지므로 좌표 특정이 어려워져서, 가장자리쪽에는 글씨가 제대로 안써지는 문제가 생김. (대충 화면 끝부분에서 0.5~1cm정도는 없다고 생각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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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2. 액세서리의 부족


갤럭시탭의 사용자층이 아이패드 대비 부족한 고로, 액세서리의 종류가 상당히 적고, 이로 인해 선택폭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음.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갤럭시탭 케이스를 찾다보면 그놈이 그놈같고, 비슷비슷한 몇개의 제품들을 택갈이해서 팔고있음.


아이패드 케이스도 택갈이가 대부분인 건 매한가지나, 그 종류와 선택폭이 갤럭시탭의 그것과는 차원을 달리함.


이럴 경우 제조사 차원에서 정품 액세서리를 고퀄리티로 여러가지 만들어줘야 하는데, 삼성은 아직 그러질 못하고 있음.


삼성 정품 액세서리는 서드파티보다 퀄리티가 낫긴 하지만, 정가가 매우 창렬해서 구매혜택으로 50%이상 할인받고 사야 함. 현재 스마트 북커버로 팔리는 제품은 세로 거치가 된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매우 무거운 데다 거치한 상태로 필기를 할 수 없어서 평평하게 눕혀놔야하는 등 나사가 빠져있음.


더군다나 키보드 케이스의 경우 매직키보드는 커녕 서피스 타입커버 퀄리티의 반의 반도 못따라오는 조악함을 자랑함. 그나마 S10 FE+ (13.1인치) 용으로 새로 나온 키보드 커버의 경우 이전의 문제점이 다소 개선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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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3. 원가절감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S10 시리즈는 원가절감의 일환으로 스냅드래곤 8gen3와 동급인 디멘시티 9300+를 탑재했는데, 현재 스냅드래곤 8 Elite가 나온 시점에서 범부 취급도 못받게 됐고,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에 비하면 눈물이 나는 수준임.


이런 말을 하면 꼭 성능무용론자들이 기어나와서 '태블릿으로 뭘 하길래 성능이 그렇게 필요하냐' 는데, 그럼 디게에서 5090 사서 자랑하는 사람들은 뭐 Ai 딥러닝이라도 돌려서 사는 거임?


물론 디멘시티 9300+의 성능이 현재 쓰기에 차고 넘치는 성능인 건 맞고,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고사양 작업이 제한되는 것도 맞음.  하지만 태블릿으로 고사양 모바일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데다, 몇년 후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전성비와 발열이 받쳐준다면 성능은 높을수록 좋은 거임.


더군다나,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에 들어간 엑시노스 1580의 경우 상당히 개선된 중급형 프로세서이긴 하나, 동급의 디멘시티나 스냅드래곤 대비 여전히 부족한 것도 엄연히 사실임. 뿐만 아니라 엑시노스 1580에 탑재된 Xclipse GPU는 호환성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 모바일 게임 구동시 잔렉이나 프레임드랍 등의 문제가 있음.



그리고 스마트폰 대비 멀티태스킹 비중이 높은 태블릿의 특성상, 원가절감하려고 몇년 째 램 12GB로 동결중인 건 절대 실드 불가임. 


이런 말하면 또 아이패드는 램 8GB인데 어쩌고 하는 사람들이 기어나오는데, 그건 아이패드가 병신인 거지 그런다고 램 12GB가 정당화되는 게 아니에요. 폴드도 12gb 동결로 몇년째 욕쳐먹고 있는데, 탭이 12gb 동결인 게 정상이라고 생각함?


이러면 또 성능 올리고 가격 인상하면 안살 거 아니냐면서 아득바득 우기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8 Elite 탑재하고 가격 동결한 S25의 존재로 반박 가능하며, 삼성은 이미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제조사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받고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해보길 바람.



게다가 갤럭시탭은 거진 10년 전에 나온 고릴라글래스5를 몇년 째 우려먹고 있는데, 얘가 스크래치 내성이 약하다고 말이 많았던지라, 화면 기스에 취약한 편임. 뿐만 아니라, 스피커도 원가절감을 해놨는지 S10은 쿼드스피커인데도 아이패드 프로는 커녕 듀얼스피커인 아이패드 에어보다도 음질이 부족함.


화면 반사방지 코팅도 원가절감때문인지 몇년 째 안해주다가 S10 시리즈에 들어와서야 겨우 넣어줬고, 패널은 S9 때 패널을 그대로 재탕해서 여전히 가변주사율이 60/120 두개밖에 안되고, 밝기도 구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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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4. 부족한 경량화 수준


갤럭시탭 S10 플러스는 12.4인치에 571g임. 반면, 13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579g임. 단순히 화면 인치로 보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나, 화면비율의 차이로 인해 13인치 아이패드가 크기가 훨씬 큰데도 불구하고 무게는 거의 동일하다는 게 문제임.


심지어 갤럭시탭 S9은 11인치에 498g의 무게를 가졌으나, 같은 11인치 탭인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무려 444g이라는 엄청 가벼운 무게를 자랑함. 심지어 OLED가 아닌 LCD 탑재로 경량화에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아이패드 에어조차 11인치 모델의 무게가 460g으로 엄청 가벼운 수준.


방수방진 핑계를 대기엔 경량화 수준의 차이가 넘사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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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5. 부족한 SW 완성도


갤럭시탭의 소프트웨어 완성도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평임. 일례로, 삼성노트만 해도 10년 넘게 벡터 지원 검토중이고 여전히 비트맵 방식만 지원을 하기 때문에, 삼성노트로 만든 문서를 pdf로 변환하면 글자가 깨지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며, 삼성 노트 클라우드 동기화도 오류가 생기는 일이 잦음.


S펜의 팜리젝션도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고, 태블릿용 One ui 7의 완성도도 폰 대비 떨어지는 데다 API가 여전히 OpenGL이며 Vulkan이 아님.


갤럭시 기기 간 연동성도 상당히 발전하긴 했지만 애플 생태계 대비 여전히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고, 삼성이 야심차게 홍보하던 갤럭시탭용 Good Note도 아이패드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쓰레기 폐기물이었음.


뿐만 아니라 잠금화면에서 색 계조(그라데이션) 뭉개지는 버그는 여전히 몇년 째 방치중이며, 유일하게 전면 노치가 들어간 탭 울트라의 경우 몇몇 어플에서 노치때문에 화면이 짤리는 문제가 종종 발생함.


그리고 삼성의 잘못은 아니지만, 여전히 아이패드 대비 앱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존재함. 삼성도 이 문제를 알고 있어서, 클튜나 루마퓨전, 굿노트같은 아이패드의 킬러앱들을 이식해오려는 노력을 하고있지만, 아직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음.



장단점을 알아보았으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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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1. 화면비율


아이패드의 경우 13인치는 4:3, 11인치는 1.45:1 (≒ 3:2) 화면비율인데, 갤럭시탭보다 필기할 때 훨씬 좋은 화면비율이라는 평이 있음. 근데 13인치의 4:3 비율은 너무 뚱뚱해서 레터박스가 지나치게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길쭉한 11인치의 3:2 화면 비율이 선호됨.


반면 갤럭시탭은 몇년 째 16:10 화면비율을 고집하고 있음. 이는 영상 볼 때 레터박스가 적다는 이점이 있지만, 문서작업이나 필기를 할 때는 너무 길쭉하다는 문제가 존재해서, 필기를 메인으로 삼는 태블릿이 화면비율이 16:10인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 꾸준히 있음.


실제로 갤럭시탭 갤러리에는 몇년 째 갤탭 화면비율 3:2를 기원하는 꾸준글러가 있을 정도임.


화면비율은 호불호가 확실한 문제라 장단점으로 치부할 문제는 아니나, 개인적으로 3:2 화면비율을 선호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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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2. 짜치는 급나누기


갤럭시탭 S10 FE 시리즈는 S10의 염가형인 중급기이며 교육시장이 타겟인 모델임. 


OLED 대신 PLS-LCD 패널이 탑재됐고, 쿼드 스피커가 아닌 듀얼 스피커, S펜 에어액션 미탑재, 120hz가 아닌 90hz 주사율, 싱글카메라, S10 대비 낮은 성능은 가격을 생각할 때 모두 수용할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좆같은 점은 FE 시리즈에 USB 3.0을 미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DP alt를 미지원한다는 것임. 이게 왜 문제냐면, 태블릿을 TV나 모니터에 HDMI로 연결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임. 즉, 유선 화면 출력을 지원하지 않아서, 무선 미러링을 해야함.



특히 갤탭 FE는 교육청에서 업무용으로 교사들에게 많이 지급하는 모델인데, 요즘 학교는 반마다 개별 와이파이가 있어서 무선미러링을 하려면 수업하러 들어갈 때마다 그 반 와이파이를 따로 잡아줘야 함. 게다가 학교 와이파이망 특성상 연결이 불안정할 때도 있고, 무선미러링 자체의 불안정성과 딜레이도 존재함.


엄연히 교육 시장을 타겟으로 나온 모델이 이딴 병신같은 급나누기를 자행하고있다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음. 아이패드중에서 가장 저렴한 거지패드조차도 같은 USB 2.0이지만 DP-alt 모듈을 탑재해서 유선 화면출력을 지원하기 때문임.


심지어 같은 플래그십인 S10+와 S10울트라 간에도 급나누기를 해놔서, S10+의 SDR 최대밝기는 400을 겨우 턱걸이할까 말까하는 수준임. 


물론 100만원 넘는 아이패드 에어가 60hz 주사율을 고수하고있고, 거지패드는 아직도 화면 라미네이팅조차 안한다는 점에서 애플도 병신같은 급나누기를 자행하는 건 매한가지인지라, 누가 누가 더 병신인지에 대한 싸움이다보니 호불호란에 작성하였음. 


10년 넘도록 라미네이팅도 안해주는 새끼들보단 삼성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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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3. 가격 정책


앞서 갤럭시탭의 가성비를 장점으로 추켜세운 바 있는데, 동시에 단점이기도 함.


쉽게말해서 갤럭시탭은 정가 주고 사는 사람은... 호구 수준을 넘어 사기당한 피해자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임.


갤럭시탭 S10 울트라 512GB WiFi 모델의 출고가는 176만원이지만, 위에 보다시피 1249000원으로 할인해서 팔고있으며, 오픈마켓이나 삼성 공홈에서도 10~20% 정도는 상시 할인중임.


본품도 이 정도인데, 삼성 공식 액세서리는 더 함. 정품 키보드 북커버의 정가는 30만원에 달하지만, 오픈마켓에서 상시 30% 할인해서 판매중이며, 구매혜택으로 50~70%할인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정가나 상시할인가 주고 사는 사람은 진짜 사기당한 거나 마찬가지임.



애플 스토어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패드를 사는 건 아무 문제 없는 행위지만, 삼성 스토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탭을 정가로 구매하면 그 순간 호구를 넘어 사기 피해자가 돼버림. 요즘은 핫딜 가격이 워낙 잘나와서, 갤럭시탭은 상시할인가로 구매해도 호구 신세를 면치 못하며, 웬만큼 아는 사람들은 핫딜만 존버하고있음.


삼성의 프라이싱 전략 자체가 애플과 급을 맞추기 위해 출고가는 비슷하게 책정하지만 할인이나 혜택을 많이 뿌려서 실구매가를 낮추는 것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브랜드 가치 손상과 더불어 정가 주고 사는 사람은 호구라는 인식이 파다하게 됐음.


뭐 삼성 제품 자체가 그런 경향이 심하긴 하지만, 주력인 폰보다도 탭이나 주변기기에서 유독 이 문제가 극심하다보니 핫딜 존버가 상당히 피곤함. 무엇보다 이런 짓을 세계 굴지의 대기업이 자행하고있다는 게 너무 짜침.


그렇지만 핫딜만 잘 타면 엄청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해서 호불호의 영역에 넣음.





요약


장점

1. 아이패드 대비 좋은 가성비 + 펜을 기본으로 줌

2. 충전이 필요없는 S펜 및 우수한 필기감

3. 멀티태스킹

4. 방수방진

5. AI 기능



단점

1. 가장자리에 필기 잘 안됨 + 자석 액세서리 사용시 글씨 이상해짐

2. 액세서리 종류가 부족하고, 정품 액세서리도 애매함

3. 원가절감 (아이패드 대비 성능, 디스플레이, 스피커 전부 구림)

4. 아이패드보다 무거움

5. 소프트웨어 개선 필요



호불호

1. 화면비율 (영상볼 땐 좋지만 필기하거나 문서볼 땐 안좋음)

2. 애플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짜치는 급나누기

3. 정가 주고 사면 호구라서 핫딜 존버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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