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X의 차원이 다른 우주기술 

SPACE X의 차원이 다른 우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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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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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SPACE X의 민간우주체험 프로젝트 INSPIRATION 4가 막을 올림.

지금까지는 베테랑 공군조종사가 수년의 훈련을 거쳐 우주선 조종을 하였는데

INSPIRATION 4는 이런 우주조종사없이 민간인 4명만 태우고, 2명은 비행기는 조종할 줄 앎, 우주로 갔다가 귀환하는 프로젝트임.

상상이 잘 안감.

엄청낭 경쟁률을 뚫고 수년간 훈련받은 조종사만이 하는 우주비행을 민간인 4명이 런칭에 성공 현재 마하22의 속도로 궤도를 도는 중. 3일 동안.

런칭도 대단하지만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귀환이 될 것임.

이건 라이브로 꼭 보시라.


발사장면.
야밤에 발사함.

 


 1단 추진로켓 분리 장면



추진로켓을 안전하게 회수하는 장면.
이번 런칭은 밤에 한 거라 추진로켓회수 장면이 잘 안나와 에전꺼 가져옴.

쨌든, 이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짐.

부연하자면 이 추진로켓회수는 3가지 큰 의미가 있는데,
1. 추진로켓을 회수하면서 발사비용이 극적으로 낮아져서 SPACE X의 발사비용을 타사, 타국 대비 1/10까지 낮춰버림.

2. 낮아진 비용에 더불어 로켓 런칭 1회에 위성 60이상을 넣어서 쏴버림. 그러니까 더 싸짐. 그래서 한국도 얘네한테 싼 값에 소형위성 몇개 쏨. 앞으로는 중형위성 쏴달라고 함.

예전에 나로호ㅜㅜ. 러시아에 사기당하고 무시당한 거 다 기억하지? 이젠 얘네랑 하면 싸게 잘 쏴줌.

이 발사기술을 바탕으로 자사 저궤도 위성으로 도배해서 전세계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게 스타링크.

이미 미국에서 베타서비스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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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수직착륙 기술은 비용절감이라는 큰 전제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음. 그것은 바로 외계행성 착륙에 필수기술이라는 점임. 화성을 예로 들면 기압이 지구의 2%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기에 양력을 이용한 비행이나 기구 등을 사용할 수 없음. 고로 비행체 자체의 추진력 제어를 통한 이착륙을 해야함. 고로 우주여행의 필수 기술.



이번에 발사된 블루 드래곤에서 바라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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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민간우주여행 기업 3개를 비교하자면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은 굳이 따지자면 블루 오리진이 더 뛰어난 수준임.

버진 갤럭틱은 순전히 관광만을 위한 사업
블루 오리진은 지 나름 SPACE X에 라이벌을 자청하며 수직착륙도 하고 나사프로젝트 수주에서도 경쟁함.

하지만 현실은?

버진이나 블루 오리진은 80-100KM 상공에서 몇분동안 무중력 체험하고 BLUE MARBLE 구경하다 오는 거.

SPACE X는 국제우주정거장이나 허블망원경보다 높은 560KM궤도를 마하22의 속도로 3일동안 돌다가 오는 거.

현재는 나사의 달탐사 프로젝트(아르테미스) 업체로 선정됨.

제프 베조스가 여기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술차가 넘사벽이라 미국서는 그냥 꼬장부리는 정도로 여기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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