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의 지극했던 고양이 사랑
댓글
0
조회
581
04.04 16:15
작성자 :
대박노

조선 후기 강력한 정통성과 막강한 왕권으로 신하들을 휘어잡고
환국을 일삼던 제19대 조선 임금 숙종
그 성격도 매우 까탈스럽다고 기록되어있다.
숙종 치세 말년 어느날
그는 궁 후원을 거닐다가
축 늘어진 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된다.
그 고양이는 숙종한테 다가가 엥기기 시작하고
숙종은 그 고양이와 새끼와 함께 2마리의 고양이를 거두게 되는데
어미는 '금덕', 새끼는 '금손'으로 이름을 짓는다.
여기서 조선국왕을 알아보고 집사로 간택하는 금덕이와 금손이의 지리는 선구안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역대 한국에 존재했던 길고양이 중 가장 역대급 집사간택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그러나 얼마 후 어미고양이 금덕이는 바로 죽게되고 숙종은 슬퍼하며 시까지 지어줬다고 한다.
그리고 숙종은 남은 새끼고양이 금손이를 더욱 애지중지 키우게 된다.
보통의 길냥이었다면 꿈도 못 꿀 궁궐생활을 즐기면서
금손이는 의리있게 숙종만 따랐다고 전해진다.
실제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대박노님의 최신 글
- 04.13 [정보] 현재 난리난 네이버페이 대란 요약.jpg
- 04.12 얼굴과 목소리가 매칭 안될 때
- 04.12 봉은사 가서 건물 무너지라고 기도한 기독교인들
- 04.12 한국 사람은 싫어하고 일본 사람은 좋아하는 식감
- 04.12 어느 여교사가 일하면서 본 충격적인 사건
- 04.12 한국 사람보다 일본 사람이 더 짜게 먹는 이유
- 04.12 아무리 배고파도 인간을 공격하면 안되는 이유
- 04.12 신입생들이 서울가면 겪는 말투 변화
- 04.12 야스쿠니 신사에 불 지르고 한국어로 글 남긴 중국인
- 04.12 명성에 비해 호불호 엄청 갈리는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