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하지만 맛있는 고전 만화 추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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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16:19
가지마라
칼바니아 이야기
만력 40년의 작가가 그려내는 판타지 궁정 암투 백합 쇼타...하여튼 여러가지 버무린 만화.
가슴 큰 칼바니아의 여왕 타니아와 그 친구 가슴 작아서 남자로 오해 받아서 남자 소년만 좋아하는 공작이랑 알콩달콩하는 에큐 공작(진)의 이야기.
순정만화 같은 그림체로 끔찍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갭이 매력적이다.
그랑로바
표지만 보면 순정 만화인가 싶지만 대현자라고 사기치던 주인공이 진짜 대현자 그랑로바와 만나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진짜로 대현자가 되는 이야기.
반지의 제왕이랑 비스무리한 세계관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얽히고 섥히며 이야기가 이어나가는 데, 전작인 변경경비와의 연결점도 볼만한 부분이다.
그랑로바는 여기서 대현자를 뜻하는 말인데, 어떤 권위자나 협회에서 칭호를 수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센가 주위로부터 그랑로바라고 자연스럽게 불리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변경경비
도시에서 근무하다가 여자 문제로 사고쳐서 변경으로 좌천 된 무관과 그 동네 신관이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
그랑로바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
평범한 치유물처럼 시작되지만, 알고보니 사고친 무관은 젊은 시절에 잘나가던 군인으로 전쟁 교본에 이름이 3번이 언급될 정도였으며, 신관도 여러모로 비밀이 많다.
거기에 의문의 인물 세이 타카가 추가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종막으로 흐르게 된다.
도파민 넘치거나 하지는 않아도 슴슴하게 이어지는 고전 만화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 3 작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