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롭지 않은 새" 에 대해 알아보자

"해롭지 않은 새" 에 대해 알아보자
댓글 0 조회   576

작성자 : 네이마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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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Eurasian tree sparrow)
 
 
비둘기, 까치와 더불어 우리나라 도심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새인 참새.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근한 새다.
 
 
 
 
 
 


 
흔히 벼나 곡식류를 먹는 이미지 때문에 곤충은 안 먹을 것 같지만 곡식 낟알이 익는 가을에만 주로 곡식을 먹고, 그 외의 계절에는 곤충과 풀씨 등을 먹으며 잡식을 한다. 
 
 
 
 
 
 



 
올여름 러브버그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 와중에 참새가 잠깐 구원타자로주목을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실제 참새에게 러브버그를 먹이자 바로 뱉어버리는 모습이 유튜버들에게 포착되곤 했다(...)
 
 
 
 
 
 



 
물 목욕도 즐기고 모래 목욕도 즐긴다. 모래 목욕은 깃털 관리 및 기생충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모래에 작은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파닥파닥 거리는데 그 모습이 아주 귀엽다.
 
 
 
 
 
 
 
(파닥파닥!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 모래 목욕을 하고 있는 참새)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겨울 참새는 귀엽기로 유명하다. 겨울이 되면 참새는 털을 부풀려 깃털 사이사이에 공기층을 만드는데, 그래서 저렇게 동그랗고 빵실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겨울에 입는 덕다운이나 구스다운도 솜털이 풍성할수록 공기를 많이 품어 보온 효과가 높아진다.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다. 해가 질 무렵이면 참새떼가 나뭇가지에 옹기종기 앉아서 재잘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창시절 유독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 볼 수 있었던 귀여운 녀석들이다. 
 
 
 
 
 
 
+) 해로운 새로 지정되어 대학살을 당했던 참새
 

 
1958년 중국에서는 제사해운동을 벌였다. 이는 4가지 해로운 것을 제거한다는 뜻으로 여기서 해로운 것들이란 바로 모기, 파리, 참새, 쥐다 (참새는 사람이 먹는 곡식을 축낸다는 죄로 해로운 것으로 선정됐다). 
 
그렇게 중국 전역에서 부지런히 참새를 죽인 결과, 1958년 한해에만 약 2억 마리의 참새가 학살됐다. 그리고다음해 중국엔 메뚜기떼가 들끓어 농작물 수확량이 크게 급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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