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연설 중 웃참에 실패한 프랑스 국회의원들 

총리 연설 중 웃참에 실패한 프랑스 국회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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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개장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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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각 붕괴 소식과 함께
‘총리가 나라 망한다고 진지하게 연설중인데, 이 의원들은 비웃고 잡담이나 했다‘ 라는 설명들이 많음.

이 사람들이 웃참을 실패한건 맞는데, 웃음의 이유로는 억까당한 측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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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사진이 찍히기 1분전인 15:09를 보자.
 3명중 1명은 폰을 보고 있고. 2명은 진지하게 연설 듣고, 메모까지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시선도 안 주는 다른 의원들보다 듣는 태도가 좋아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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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총리의 발언은 대충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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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장면은 15:10에, 연설의 다음 문단에서 나온다.
1분 전까진 진지하게 듣고있던 2명이, 카메라에 다시 잡히니까 서로 쳐다보고 웃었다. 
일단 연설 안듣고 딴짓하다 조롱한건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연설에서 웃으면 실례 아닌가?‘ 같은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이거도 연설 들어보면 좀 이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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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발언이 하필 “프랑스 사람들 잘해요. 차도 잘만들고, 배도 잘만들고, 비행기도 잘 만들고, 헬리콥터도 잘 만들고…” 부분이었던 것이다.









다른 의원들이 직후에 야유 심하게 해대서, 국회의장이 정숙까지 시켜야 했는데. 
그건 시각적 임팩트가 없다 보니 
우리나라에선 괜히 잘 듣고있던 2명이 표적으로 찍혀 욕먹은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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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이라 Karen 이미지가 겹친 건진 몰라도
한명은 초선인데 의안 활동 활발히 하는 사람이고.
다른 한명은 3선, 외교위 이력까지 있는 고인물임.
적어도 태도 문제로 지적받을 사람들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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