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현장 소방대원 철수명령
댓글
0
조회
519
05.17 17:14
작성자 :
강승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256574?sid=102 (뉴스1)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7030100054?section=search (연합뉴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산림청, 소방 소속 헬기 8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그러나 건물 자체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외부에서 물을 부어도 화재 진압이 어렵고 내부 열기가 축적돼 현재까지 3차례의 붕괴가 발생했다.
3차 붕괴 당시 외부 폐유저장 탱크를 냉각 방수 작업하던 소방대원 1명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1명은 1도 화상을 입은 채 현장을 지키고 있다.
특히 건물 전체가 일괄 붕괴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에서 불을 끄던 소방대원들 전원을 대피시켰다. 현재는 소방헬기를 통한 진화 작업을 벌이며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옆 건물 천장까지 불이 옮겨 붙은 것을 확인했다. 3차 붕괴 이후 건물 전체가 일제히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현재는 소방대원들을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물이 너무 부족하다. 소화전에서 모두 물을 뽑아 쓰고 있는데 수압이 낮아져 막막한 상황"이라며 "주변 공장들과 주민분들은 수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