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6개월만에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17사단 원 일병

입대 6개월만에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17사단 원 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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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개장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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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의 징후가 있었지만, 간부들은 오히려 병역 기피를 운운하며 원 일병을 사지로 몰았습니다.

2023년 6월에 입대해 같은 해 12월 식물인간이 돼 돌아온 17사단 원 일병.

 



 

원 일병은 운전병 특기를 받았지만, 17사단 방공중대에 배치되면서

부특기로 신궁 부사수 임무를 부여받고진지에 투입됐습니다.
운전병 임무를 위해 후반기 교육까지 받았던 것과 달리 제대로 된 방공 진지 관련 교육은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업무 미숙에 말투도 불량하다며 선임들의 잦은 질책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자대 배치 전에 실시된 3번의 심리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던 원 일병의 마음은 급격히 피폐해졌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면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위험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오자

원 일병은 민간병원에서 위탁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안정을 되찾아 가는 것 같던 원 일병은 곧 부대로 복귀해야할 것 같다"는 말에 결국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저산소성 뇌 손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실제 당시 중대장과 행정보급관에게 내려진 징계 처분서를 보면,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정황이 드러납니다.


 

중대장은 원 일병이 앞선 상담에서 극단적 선택 계획을 언급하고

 

불안증으로 약을 처방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하면 군복무 기피가 될 수 있고 군사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며 오히려 원 일병을 압박했습니다.

 


 

사정을 아는 행정보급관도 면담 도중 원 일병이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반복하자

 

"자꾸 이러면 병역 기피로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받아 징계가 이뤄지는 데는 1년이 걸렸습니다.

 

 



원 일병은 평생을 병원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지만, 중대장과 행정보급관이 받은 처벌은

 

 

몇 개월 남짓한 정직에 불과했고, 이미 전역한 선임들도 아무런 제약 없이 사회로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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