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칠무해 "폭군" 바솔로뮤 쿠마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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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솔로뮤 쿠마
バーソロミュー・くま
Bartholomew Kuma
이명 : 폭군(暴君), 파시피스타(平和主義者)
사우스 블루에 위치한 가난한 나라 '소르베 왕국'의 한 목사 집안에서
'바솔로뮤 쿠마'가 태어납니다.
어머니는 평범한 인간이었지만, 목사 아버지'바솔로뮤 클랩'의 종족이 '버커니어족'이었기 때문인데요.
버커니어족은 거인족의 피가 흐르고 있어
상당한 덩치와 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세계를 상대로 대죄를 범한 종족이라
세계정부 쪽에서 이들의 존재를 말살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었죠.
4년 뒤.. 종족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던 클랩은 결국 버커니어족임을 들켜
가족들과 함께 성지 마리조아에 끌려가 천룡인의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힘겨운 노예 생활을 하던 도중.. 쿠마는 오랜만에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어머니가 노예 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에 절망하는 쿠마에게 아버지 클랩은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는데요.
자유로운 바다, 태양의 아래로 데리고 가 줄 거라는 버커니어족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이었죠.
둥둥두둥♪ 둥둥두둥♬
이런 리듬을 타고 웃으면서 찾아온다는 니카.
쿠마에게 해방의 춤을 알려주던 클랩은 천룡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맙니다.
쿠마 이야기의 부제는 '죽는 편이 나은 세계'
그로부터 5년 뒤.. 이제 용도가 다했다는 듯 정부의 배를 타고 어딘가로 보내지는데
바로 웨스트 블루에 위치한 세계정부 비가맹국 '갓 밸리' 였죠.
천룡인들은 3년에 한 번씩 세계정부 비가맹국 하나를 지정해 점령한 뒤,
그 나라의 국민들을 비롯해서 자기들이 소유한 노예들을 풀어 학살하는...
인간 사냥 놀이 '선주민 일소대회'를 즐기는데
현재 시점에선 갓 밸리 섬에서 이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무고한 인간들이 그저 천룡인의 유흥 거리로 전락해 허망한 죽음을 맞고 마는데..
이대로 가면 쿠마도 꼼짝없이 죽을 판이지만,
그의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구원자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쿠마와 똑같이 노예 신분이었던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지니'
그들은 이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갓 밸리 섬에서 탈출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습니다.
첩보 활동에 능통한 소녀 '지니'가 이 인간 사냥 대회의 상품으로
악마의 열매 동물계 환수종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 초인계 도톰도톰 열매
그리고 천룡인이 눈독 들일 정도의 보물들이 있음을 외부에 흘렸는데
이 소식을 들은 엄청난 네임드의 해적들이 갓 밸리 섬에 찾아오게 됩니다.
훗날 대해적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뉴게이트, 시키, 샬롯 링링, 카이도
버킹엄 스튜시, 글로리오사, 은부, 캡틴 존, 바벨, 슈트로이젠 등..
세계 최강의 해적단이라 불리는 초호화 라인업의 '록스 해적단'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갓 밸리의 보물을 얻기 위해 '골 D. 로저'가 이끄는 '로저 해적단'도 뒤이어 등장.
로저가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자마자 출동한 '몽키 D. 가프'의 해군 세력까지.
천룡인 사회의 질서를 수호하는 천룡인 '신의 기사단'도 인간 사냥 놀이를 즐기다가
해적들의 등장으로 진영을 갖추고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원피스 세계관 속 최상위 세력들의 등장으로 섬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이반코프와 쿠마가 각자 청룡, 도톰도톰 열매를 손에 넣게 되는데
이반코프는 열매를 노리고 달려온 샬롯 링링에게 제압당합니다.
결국 그녀에게 청룡 열매를 빼앗기게 되지만..
깜짝 놀란 쿠마가 도톰도톰 열매를 지키기 위해 우걱우걱 먹어버리죠.
이날의 쿠마는 자신이나 타인을 멀리 날려버리는 게 가능한 악마의 열매인 도톰도톰 열매를 이용해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도톰도톰 열매의 힘으로 고향인 소르베 왕국의 교회로 돌아온 쿠마..
그리고 같이 따라온 이반코프와 지니.
이들은 갓 밸리에서 탈출한 뒤,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정보를 얻으려 했으나
신문에 실린 갓 밸리 소식은 몽키 D. 가프가 록스 해적단을 궤멸 시켰다는 것뿐.
세계정부에게 뇌물을 받아먹은 언론사의 정보 조작으로
천룡인의 인간 학살을 비롯해.. 다른 정보는 그 어떠한 것도 실리지 않았습니다.
쿠마는 자신이 구하지 못했던 목숨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본 이반코프는 그의 손이 사람들에게 자유를 준 해방의 손이라 칭찬하죠.
이후, 다른 뜻이 있었던 이반코프는 소르베 왕국을 떠나게 되고..
쿠마와 지니는 같이 살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갓 밸리 사건으로부터 16년 뒤.. 소르베의 국왕 '베코리'가 끔찍한 정책을 하나 내놓게 됩니다.
세계정부 가맹국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바치는 천상금 금액은 국민의 수에 따라 정해지게 되는데,
노인이 많고 가난한 지역인 남부를 분리 시켜 천상금 금액을 낮추기로 한 것이죠.
남부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던 쿠마는
이에 반발해 베코리를 막으려 했으나 혼자 힘으론 역부족이었고..
때마침 이반코프가 소르베 왕국에 나타나게 되는데 같이 데려온 인물은 다름 아닌 '몽키 D. 드래곤'
드래곤과 이반코프가 베코리 왕을 제압해 항복시키고,
덕분에 소르베 왕국의 남부 차별 정책은 파기됩니다.
드래곤은 원래 세계 각국에서 시위를 하던 조직 '자용군(自勇軍)'의 리더였는데
세계정부가 저지른 오하라 학살 사건을 보고, 조직의 성격을 무장 단체로 변모.
쿠마를 영입해 '혁명군(革命軍)'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되죠.
드래곤은 과거, 세계정부의 해병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터득했던 기술과 노하우를
조직원들에게 가르쳤고, 혁명군의 덩치는 서서히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반코프의 대사에 잘 나왔있듯이 이들의 적은 해군이 아닌,
세계정부를 지배하는 부패한 절대권력 천룡인의 타도라는 것.
혁명군 군대장으로 활동하던 '지니'의 미모가 천룡인의 눈에 띄게 되고..
이 때문에 그녀가 세계정부에 납치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또 2년 뒤, 마리조아에 끌려가 어떤 한 천룡인의 8번째 아내가 됐던 지니는
병에 걸려 버려지게 되고 간신히 소르베 왕국까지 오게 되지만..
쿠마가 지니를 만나러 왔을 때 이미 그녀는 사망한 상태였죠.
지니를 다시 만날 수는 없게 됐지만, 그녀의 곁에는 딸 '보니'가 있었습니다.
지니가 이 아기를 필사적으로 살리려 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하게 되죠.
하지만 얼마 안 가 보니 역시 엄마와 똑같은 병에 걸리고 맙니다.
'청옥린'이라는 병인데 햇빛, 달빛 같은 자연적인 빛을 쬐면 피부가 돌처럼 변하는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설령 이 빛을 막는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막을 수 없기에
의사가 말하길, 보니는 10살이 되기 전에 죽을거라 하죠..
쿠마는 혹시나 딸이 상처 받을까 이 피부의 돌이 오히려 보석 같다며,
주얼리라는 애칭을 붙여줍니다.
청옥린 때문에 사실상 밖에 나가는게 불가능해진 보니.
그녀는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아빠의 물음에
책에서 봤던 하늘섬에 가보고 싶다 답하죠.
정신 못 차린 베코리 왕이 다시금 필요 없는 국민들을 학살하고 폭정을 시작하자
쿠마가 자신의 힘으로 그를 왕위 자리에서 쫓아내 버립니다.
이 사건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은 쿠마는
소르베 왕국의 왕으로 추대되는데, 그는 이름만 올릴 뿐.
실질적인 왕위 자리는 베코리 이전에 왕국을 다스렸던 '불독'이라는 사람에게 맡기게 됩니다.
하지만 베코리가 씌운 누명 때문에 쿠마는
전 세계에 폭력으로 왕위 자리를 뺏은 '폭군'으로 소문이 나 수배자가 돼버리는데요.
이 때문에 바다를 떠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 몸이 되나
오랜만에 만난 드래곤에게 보니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닥터 '베가펑크'를 소개 받게 되죠.
곧장 보니를 데리고 베가펑크가 있는 '에그 헤드'로 달려가게 되는데
그에게 들은 답변은 청옥린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
베가펑크는 보니를 치료해주는 대신,
클론 병기 제작을 위한 쿠마의 강인한 인체 구조 샘플을 제공할 것을 제의.
쿠마가 이를 받아들이며,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했으나..
이들 사이에 불청객이 찾아오게 되죠.
베가펑크는 세계정부 소속의 인간이었고, 시설 역시 세계정부의 소유.
시설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있었기에 이들의 만남을 정부 최고권력인 '오로성'이 인지하게 되는데요.
이에 오로성 중 한 명인'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해군 대장 '키자루'를 보내 통신기기를 전달시킵니다.
베가펑크가 보니의 병을 치료해주는 대가로 내건 새턴성의 요구들.
첫 번째, 쿠마가 왕하 칠무해에 가입할 것.
두 번째, 몸을 개조 시켜 해군의 인간 병기가 될 것.
세 번째, 모든 개조를 마치고나선 자아를 버릴 것.
즉.. 마지막에 가서는 인격이 없는 사이보그로서, 세계정부에 완전 복종하는 병기가 되라는 말이지만
쿠마는 보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기에 이 모든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쿠마의 성격은 성인(聖人)에 가까웠기 때문에 에그 헤드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그를 좋아했죠.
수술 받는 동안 그곳 사람들이랑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다 같이 춤까지 추는 등 많이 친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나고, 보니는 소르베 왕국으로 돌아오지만
쿠마는 칠무해로서 세계정부가 내리는 지령들을 충실히 수행하러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니의 곁에는 CP8 요원이 감시를 맡게 되는데...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쿠마는 딸에게 꾸준히 편지를 썼었는데
이를 중간에서 CP8 요원이 처리해버려 보니는 편지를 받지 못했고,
참다 못한 보니가 아버지 쿠마를 만나기 위해
몰래 사용법을 연습했던 '나이나이 열매'의 힘으로 CP8 요원을 뚜드려 팬 뒤, 바다로 나서게 됩니다.
나이나이 열매는 자신과 타인의 육체 연령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인데
어느 시점에선가 보니의 몸에 발현돼 있었죠.
그렇게 해적이 된 보니의 아빠 찾아 삼만리 시작! 이지만..
쿠마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쿠마가 새턴 성에게 딸을 만나면
그녀를 노예로 만들어버릴 거라는 협박을 들었기에 만남을 피해 다녔기 때문이죠.
쿠마와 똑 닮은 클론 병기 '파시피스타'의 개발은 착실히 진행 중..
얼마 뒤, 쿠마에게 세계정부의 지령이 하달되는데
바로 스릴러 바크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을 당장 없애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쿠마는 밀짚모자 일당의 목숨을 빼앗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그들의 동료애를 테스트 하는 것에 그쳤는데
역시나 드래곤의 아들이 이끄는 해적단 답게 훌륭한 해적단이었습니다.
드래곤은 혁명군 동료들 중 유일하게 쿠마에게만 자신의 아들이'몽키 D. 루피'임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했었는데 이는 그가 쿠마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죠.
쿠마의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에 의해 밀짚모자 일당은 전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당시 루피는 동료를 지켜내지 못했다 생각했지만
사실은 쿠마가 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저 멀리 날려버린 것이었죠.
키자루가 이를 추궁하려 했지만 쿠마는 마지막 신체 개조를 앞두고 있었기에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자아를 잃기 직전..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쿠마.
평생을 동료와 가족, 곁에 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해온
쿠마는 에그 헤드 주민들의 추모 속에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고,
세계정부의 완전한 인간병기로 재탄생 하게 됩니다.
2년 후 스토리 시점에서의 쿠마는 짓밟고 때리고 칼로 찔러도 비명조차 지르지 않는,
강력한 힘까지 갖춰 천룡인들 사이에서 무적 노예라 불리고 있습니다.
천룡인들이 사이보그 쿠마를 장난감처럼갖고 노는 상황.
현재 경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사보와 혁명군 군대장 3명이 마리조아에 잠입해있는 상황인데
이들이 목격한 것은 천룡인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노예 쿠마의 충격적인 모습..
아무리 쿠마가 자아를 잃었다지만, 그는 분명 소중한 동료.
처참해진 모습의 쿠마를 그냥 지켜볼 수만 없었던 사보 일행은
마리조아를 테러하고, 해군 대장들과 싸움을 벌여 쿠마 구출에 성공합니다.
이후.. 원피스 최종장 에그 헤드 에피소드에 '주얼리 보니'가 주요 인물로 등장.
바다 소용놀이를 만났다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구해져
자연스레 에그 헤드까지 동행하게 됩니다.
자아를 잃은 사이보그임에도 딸을 향한 마음만을 잃지 않은 걸까요?
혁명군 아지트에서 치료를 받던 쿠마가
보니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는 황급히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한편.. 에그 헤드에선 보니가 아버지 쿠마를 죽음에 이르게 한
베가펑크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묻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알게 된 건 쿠마의 인생사와 끔찍한 진실들이었죠.
베가펑크가 공백의 100년을 연구하다가 발각돼 오로성이 직접 버스터 콜을 발동.
베가펑크를 죽이기 위해 새턴 성이 직접 에그 헤드에 쳐들어온 상황..
새턴 성은 거기서 붙잡은 보니에게 모든 진실을 알려주는데요.
보니의 엄마인 지니에게 약물 실험을 해 청옥린에 걸리게 한게 새턴 성 본인이라 말합니다.
게다가 직접 열매를 먹을 수 없는 아기에게 악마의 열매 진액을 먹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실험을 했었는데
그게 바로 아기 시절 보니에게 먹인 나이나이 열매..
결과적으론 실험에 성공했다..고 봐야겠네요.
나이나이 열매는 그 어떠한 미래의 형태로도 변신할 수 있지만,
현실을 알아갈수록 선택지가 좁아져간다고 합니다.
보니는 어머니 지니와 아버지 쿠마의 인생을 파탄낸게
새턴 성이란 걸 알고는 멘탈이 완전히 깨져버립니다.
희망을 잃고 절망하며, 새턴 성에게 죽임을 당하려던 순간..
쿠마의 수십 년 묵은 분노의 펀치가 날아오죠.
그렇게 보니를 두 손으로 안아주고는 그대로 가동이 멈추고 마는 쿠마.
다행히도 현재 보니에겐 밀짚모자 일당이 든든한 아군 포지션으로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루피는 어찌나 강해졌는지 키자루와 새턴 성을 상대하는 게 가능할 정도.
게다가 상디가 보니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활약한 부분이 꽤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믿기 힘들어지던 니카 전설이 진짜임을 알게 된 보니는
덕분에 나이나이 열매의 힘으로 니카처럼 변신이 가능해지지만
힘은 미약해서 그냥 니카 흉내만 내는 정도.
이후, 밀짚모자 일당은 '도리&브로기'를 필두로 한 거병 해적단 등의 도움을 받아
세계정부 세력으로부터 무사히 탈출에 성공.
쿠마와 보니를 데리고 거인족들의 나라 '엘바프'로 향하게 됩니다.
현재 작중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버커니어족의 존재가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 풀리지 않은 비밀, 떡밥들이 쿠마를 중심으로 풀리지 않을까 싶으며,
어쩌면 밝혀지지 않은 버커니어족의 힘으로 자아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보니 역시 니카 능력 쓰는 장면을 넣어둔거 보면,
단기적인 조연이 아닌 최종장의 중요 인물로 격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쿠마 같이 스토리 라인, 시간대, 인물 관계도가 광범위 한 캐릭터는
게시글 하나로 요약하기 곤란해서 미루고 미뤘었는데 역시나 쓰기 빡세네요.
특히 제 재주가 없어서 감동적인 파트를 어떻게 써야 할까 했었는데 너무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작중에서 어떤 행적이 있었는지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봐주시길...
마지막으로 엘바프 편에서 꽤 흥미로운 벽화 떡밥이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세계는 두 번 멸망했었는데, 그때마다 '태양의 신 니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존재가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나타난 영웅인지,
모든 것을 부수는 파괴자인지.. 알 수는 없으나
확실한 건 니카가 나타날 때마다 세계의 형태가 크게 바뀌었다는 것.
그렇기에 시대의 권력자들이 니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 합니다.
벽화에 써있는 제 2세계와 제 3세계의 니카는 조이보이와 루피를 말하는듯 싶은데
제 1세계 때의 니카는 과연 누구일지..
2년 전 스토리 때, 폭시 해적단과의 데비 백 파이트 에피소드에서
'데비 존스'의 존재가 처음 언급 됐었는데요.
최근 록스 D. 지벡과 마샬 D. 티치의 선조가 '데비 D. 존스'임이 밝혀졌는데
벽화와 데비 존스 떡밥을 내놓은 타이밍이 겹치는 걸로 봐선 어쩌면 1대 니카가 그 존재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만 글을 마치겠으며, 지금까지 바솔로뮤 쿠마 스토리 글이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